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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미리 가본 군산 시간여행 축제]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 근대 생활상을 체험하세요

아이들은 근대 생활을 체험하는 시간

엄마, 아빠는 어릴적 추억으로 시간 여행


 

 

지난 주말 알콩, 달콩이는 부모님 모시고 군산 여행하고 왔습니다.

군산에는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하다 하여

달콩이가 이전부터 군산에 가보고 싶어했지요.

 

토요일 11시경 출발해서 3시 넘어서야 도착했어요.

우여곡절 끝에 점심식사 하고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박물관부터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관람시간: 오전9시~오후6시 (입장은 폐관 30분전까지 가능) 

       ※ 동절기 : 오전9시~오후5시 (11월~이듬해 2월)

※ 휴관일 : 1월 1일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은 해상 물류 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의 근대 문화자원을 전시하여 "국제 무역항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이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1층은 해양 물류 역사관입니다.

신석기, 청동기시대 유물부터 전시되어 있고

군산이 물류의 중심이 된 역사적인 이유를 설명한 안내문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역사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학생들은 관심이 없겠죠 ^^

 

 

1층 전시관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것이 '조운선' 입니다.

조운선은 고려, 조선시대 세금을 도성으로 운반하는 운송선을

칭하는 거라 합니다. 이번에 알았네요. 

 

 

 

2층은 특별 전시관으로 이번 전시는 '여성독립운동가' 였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유관순 열사, 영화 '암살' 여주인공의 실제 인물이었다는

'남자현' 지사, 그리고 저에겐 생소한 이름의 독립 운동가들.

전시된 것을 보니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부인, 안중근 의사의 어머님 등

우리가 알 수 있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전시가 엄마와 여성인 달콩이에게는

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3층에는 1930년대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었는데,

연세 드신 부모님보다 달콩이가 제일 재미있어 합니다.

 

 

 

근대의 생활 물품들 모습입니다.

각종 그릇, 커다란 주판,  숯을 얹어 다리는 다림질 도구 등등

 

 

 

만화 검정 고무신에 나오는 고무신들

짚신, 나막신, 일본 게다 등도 아래에서 신어볼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아이들이 이 것, 저 것 신어 보고 신나합니다.

 

 

 

인력거입니다.

직접 앉아보고 체험할 수 있게 해놨습니다.

알콩이가 앉아 보더니,

생각보다 넓고 편안하다 하는군요.

 

 

 

이건 쌀가게에서 사용하던 저울입니다.

옛날 시대가 배경인 드라마 소품같아 보입니다.

알콩, 달콩이는 모두 서울 태생이라서 어렸을적에

저런 쌀가마니를 봤는지 아닌지 가물가물하네요.

 

 

 

군산 극장의 모형과 옛날 영사기의 모습입니다.

영화 포스터가 재밌네요.

 

 

달콩이가 추억에 잠겼던 전시관입니다.

교실에서 쉬는 시간마다 아이들이 모였던 풍금,

겨울이면 교실 마다 설치되었던 난로와 그 위의 양철 도시락통.

난로 위에 도시락 데워먹는 재미에 보온 도시락 거부하고

일부러 저 노란 양철통에 도시락 싸 달라고 했었죠.

 

당번은 커다란 노란 주전자에 물을 떠와서

난로위에서 물을 데우곤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주전자가 가습기 역할을 했겠네요.

 

 

 

등사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달콩이도 애들 틈에서 체험 완료.

 

 

 

나오는 쪽에는 시대복을 입고

체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재밌어 보이는데, 일행이 모두 나가는 바람에

달콩이가 저걸 못해 봤네요. ㅠㅠ

 

 

 

문화관광 해설사의 해설 시간입니다.

시간되는 분들은 아이들과 이걸 이용하면 공부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들리잖아요.

 

 

 

군산거리 투어 코스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다음에 군산 여행기도 올리겠지만,

군산은 전주와는 또 다른 근대문화의 매력이 있네요.

1박2일로 천천히 이곳 저곳 투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물관 입구옆에 공룡 발자국 화석도 있었네요.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어서 못올렸는데,

움푹움푹 파인 공룡 발자국이 있습니다.

 

 

박물관 주변의 모습입니다.

장미 공연장, 근대 미술관, 미즈 카페가 바로 보이구요,

근처에 근대 건축관도 있습니다.

가옥의 모습들이 색다르지요.

 

이번주 9/15(금)~9/17(일)에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시간여행마을 근처에서
"군산 시간 여행 축제"
한답니다.

각종 체험 행사와 퍼레이드도 한다니까

시간되는 분들은 구경가 보세요.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근대의 문물과 가옥 형태를 체험하는 색다른 경험,

그러나, 식민지 시대 수탈의 현장이기도 한 아픈 모습

 



"알콩, 달콩의 맛있는 일상 톡Talk" 

블로그는 100% 직접 체험한 

내용만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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