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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일상

[넷플릭스 영화 킬 빌1#1] B급 영화를 A급 퀄리티로 만드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핏빛 복수극

얼마전 넷플리스 설치 관련된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넷플릭스 설치하고 

처음으로 무슨 영화나 드라마를 볼까

 살펴 보았습니다.

많은 작품들이 사진과 함께 보여집니다.

빨리 보고싶은 작품들이 많네요.




지난 번 극장에서 김옥빈 주연의 "악녀"를 

본 기억 때문일까?

아니면 어릴 때부터 무협영화를 좋아하고, 

"킬 빌"이 나왔을 때 DVD를 구매하여 

몇십 번이나 본 아련한 기억이 있어서 일까?

제일 먼저 보는 작품으로 선택한

타란티노 감독의 "킬 빌1"




"복수는 식혀서 먹어야

맛있는 음식과 같다"


"저수지의 개들 (1992)", 

"펄프 픽션 (1994)"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3번째 "재키 브라운 (1997)"에 이어

4번째 작품 킬 빌1 (2003), 킬 빌2 (2004)로 

전 세계 매니아들의 환호를 받습니다.


어릴 때 비디오 가게에서 일하면서 

수없이 많이 봐온 영화들 

(그중에 홍콩무협물과 B급 영화들) 중에 

많은 장면들을 모아 감독 자기만의 

새로운 세계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지금은 나오는 영화마다 팬들의 성원을 받는 

거장이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킬 빌"은 타란티노 감독이 그동안 본 많은 

영화를 오마주하여 만들었으며, 

단순히 장면에 대한 차용이 아니라

 60년대의 마카로니 웨스턴, 

홍콩 쿵푸 영화, 

일본의 시대극이나 야쿠자 영화 

등의 모든 요소를 버무려 타란티노식의 

하나의 장르로 확장시켰다고 봅니다.


그때의 영화들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이 영화에 주요 배역으로 출연시키고, 

사운드 트랙을 적절하게 배치 시켰습니다. 

또한 주요 배역들에 대한 이미지와 의상도 

오마주로서 재구성하였습니다.

4시간 동안 영화에서 오마주 안된 장면을 

찾기가 힘들다고 할 정도입니다.

저도 보거나 이름을 들어본 영화도 있지만 

처음 들어본 영화도 많았습니다.

나중에 타란티노 감독이 

자기가 오마주했다고 한 

영화를 전해 듣고 다시 찾아본 

영화도 꽤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킬 빌"에 대한 소개와 

개략적인 줄거리만 소개하고

타란티노 감독이 어떤 장면들과 배역을 

오마주하여 재구성하였는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킬 빌 예고편 >



킬 빌은 1편 (2003)과 2편 (2004)로 

나뉘어 개봉 되었습니다.

멋진 여배우에서 킬러로,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난 

우마 서먼이 블랙 코브라 더 브라이드 역을 맡아 

영화를 이끌며 강렬한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빌을 죽여라 !"

"복수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어느 한적한 오후, 행복한 결혼식을 앞둔 

"더 브라이드" (우마 서먼)과 신랑, 

모든 하객들이 

어떤 조직에 의해 무참히 살해됩니다. 

순백의 웨딩 드레스는 피로 얼룩져 결혼식장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죽음 직전까지 갔다 5년만에 극적으로 깨어난 

"더 브라이드"는 복수 리스트를 써내려갑니다.




블랙 코브라 "더 브라이드"는 

세계적인 살인조직 "데들리 바이퍼"의 

일원이기도 했으나 

두목 "빌"을 포함한 5명의 동료들에게 

무참히 무너졌고, 

한명씩 복수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딸과 함께 평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살모사" 버니타 그린 (비비카 A. 폭스)을 

찾아갑니다.




그 후 오키나와로 건너가 

칼의 명인 하토리 한조 (차바 신이치)에게 명검을 

새로 얻어 핏빛 복수를 이어 갑니다.




일본 야쿠자 두목이 된 "독사" 오렌 이시이 (루시 리우)를 찾아 일본으로 갑니다.




1편의 마지막 대혈투가 벌어지는 녹엽정에서 많은 고수들을 만나 싸우게 됩니다.




고고 유바리 (쿠리야마 치아키)와의 혈투.




이어 크레이지 88과의 싸움.




마지막 "독사" 오렌 이시이 (루시 리우)와의 

처절한 결투.


오렌 이시이 어린 시절 이야기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강렬하고 

신선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다양한 실험을 통해 

새로운 느낌을 갖게 만듭니다.




전반적인 스토리는 아주 단순 명료합니다.

어떤 이유로 조직의 보스와 구성원들에게 

죽음 일보직전까지 갔고,

하나씩 복수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어서 다음 포스팅은 타란티노 감독이 

오마주한 영화나 배역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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