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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미리 가본 군산 시간여행 축제 : 군산 둘러보기

군산에서 느끼는 우리나라 근대문화

군산 시간여행을 가다


지난 주말 당일치기로 군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군산은 처음 가보는 곳이라서 기대가 컸지요.




9월15일부터 군산 시간여행 축제라고 안내지가 많이 있습니다.

팜플렛에 나와 있는 지도에요. 

저흰 이 팜플렛을 나중에 봐서 동선을 효율적으로 움직이지 못했어요.

크게 2군데로 나누어 구경하면 되니 처음부터 잘 계획을 세워보세요




토요일 11시 용인 수지에서 출발했더니 예상시간 3시간 30분이 나오더군요.

중간에 쉬었던 휴게소입니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휴게소가 깨끗하고 규모도 꽤 큽니다.

먹거리도 많이 팔던데, 저희는 군산 짬뽕을 먹을 계획으로 패스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군산 송반점에서 군산 짬뽕을 먹고 처음으로 들렀던 곳이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입니다.

저도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고 아버지가 박물관을 좋아 하셔서 첫번째로 들렀어요


자세한 내용은 이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2017/09/11 - [국내 여행] - [미리 가본 군산 시간여행 축제]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 근대 생활상을 체험하세요




근대역사박물관 주변입니다.

뒷편으로 장미 갤러리가 보이고,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갤러리 우측편이 바로 유명한 미즈카페입니다.  




박물관 바로 옆이 장미 갤러리입니다.

공연도하고 전시도 하는 것 같습니다.




들어가진 않았는데 주변도 멋있게 꾸며져있습니다.




KBS 1박 2일에서 군산편이 있었나 봅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김주혁이 나왔던 시즌3 초기였던 것 같은데

오래되서 VOD에서 볼 수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여기는 군산세관이에요.

근대역사박물관 좌측에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저녁에 다시 들러

사진은 저녁 사진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 이쪽 길이 차량 진입금지여서 더 못봤던 것 같습니다.

건물이 멋있던데, 낮에 봤으면 더 좋았을걸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기는 군산 근대미술관입니다.

미술에는 별로 조회가 깊지 못하여 패쓰. 

건물만 구경.




미즈카페에요.

여기가 왜 유명한가 찾아 봤더니, 내부가 일본식 건물 구조로 되어 있네요.

다다미방도 있구요. 

저희는 엄마가 거동이 불편한 관계로 처음부터 일정에 넣지 않았지만

박물관 구경하시고, 군산 세관보고, 미즈 까페에서 차 한잔 하시면서 좀 쉬다가 근대미술관 구경하면 코스가 딱 좋을 것 같습니다.




군산에 왔으니 유명하다는 이성당 빵집입니다.

1945년부터 영업하였다니 대단하지요.

개업하고 73년이네요

이곳의 단팥빵과 야채빵이 유명하답니다.

2종류의 빵은 줄 서야 구매할 수 있고, 나머지 빵들은 줄 서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 유명한 빵을 먹고 싶어 약 20분 가량 줄 서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1시간 이상 기다렸다는데, 요즘은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는것 같네요.

이전 보다 빵 나오는 시간이 단축 되었다고 합니다. 

안으로 들어 가면 빵 나오는 시간이 적혀 있으니 그것보고 결정해도 될 듯합니다.


이곳은 주차장이 별도로 없어 길거리 골목 주차를 해야 해서 불편합니다.

박물관과 한블럭 차이니까 그곳에 차를 주차시켜 놓고 걸어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운데가 눌려 있는게 단팥빵이고, 뒷쪽에 봉긋하게 둥근 건 야채빵입니다.

야채빵은 안에 양배추가 많이 들어있는 따뜻한 옛날식 사라다빵과 흡사하구요,

단팥빵은 생각하시는 그 단팥빵입니다.

유달리 맛있는건 아니지만, 추억의 맛있는 옛날빵 맛이에요.

단팥빵은 좀 달다 싶은데, 커피랑 먹으면 딱 알맞는 달달함이구요

야채빵은 따뜻하게 먹어야지 더 맛있네요.

넉넉히 사와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한개씩 꺼내먹는데 

빵이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해동해서 먹어도 맛이 괜찮습니다.

 단팥이 꽤 많이 들어있는 빵이네요




빵 사고 그 다음에 들른 곳은 동국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2017/09/12 - [국내 여행] - [군산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동국사]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본식 사찰



날씨가 일몰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서둘러 새만금으로 향했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길가에 주차하고 일몰을 보았는데,

아쉽게도 수평선에 구름이 많이 있네요.

날이 맑았으면 일몰이 너무 예쁠 것 같아요.




일몰 보고, 근처 수산시장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미 날은 어두워졌지만 그냥 가기 아쉬워서 못본 곳을 여기저기 둘러 보았습니다.




초원 사진관이에요.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정말 영화와 똑같네요. ^^

낮에는 안에 들어가서 관람이 가능하답니다.




아쉬운 점은 그대로 보존 되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많은 안내판과 광고들이 도리어 느낌을 반감 시키게 되어 아쉬움이 있네요. 




심은하가 타고 다니던 차량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관 밖에 진열되어 있는 사진들이에요

아랫 부분에 영화 속의 심은하 사진이 있네요.

이건 한석규가 죽고나서 영화 마지막 부분에 클로즈업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

초원 사진관 바로 맞은 편이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한일옥이더라구요.

이곳은 소고기 무국이 정갈하니 맛있다네요.

아침 식사로 좋다고 하니, 군산에서 1박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저는 아쉽게도 다음번 기회에.




같은 블럭내에 고우당이 있습니다.

고우당은 일본식 가옥의 형태로 된 숙박시설이에요.

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뭐 굳이 펜션에 들를 필요가 있을까 했는데,

여기 좋네요.




독채가 아니라 여러 채가 어우러져 있고, 안에는 연못과 정원으로 꾸며져 있는 예쁜 공간입니다.




저희는 저녁에 들러서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퍼왔어요.

낮의 모습과 저녁의 모습입니다.


 

일제 강점기 시대 등 한국의 근대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귀중한 공간이네요 

"군산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이란 

주제가 딱 어울리네요

다시 방문하여 시간 여유를 갖고 

천천히 둘러 보고 싶어요 




"알콩, 달콩의 맛있는 일상 톡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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