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를 직접 갈아
바로 내려 마시는 핸드 드립 커피
초보 입문 시기지만 행복한 커피
타임을 즐깁니다
아직 입문한지 얼마 되지않은 핸드드립 커피 초보자
만들 때마다 조금씩 다르게 느껴지는 맛이지만
나름 열심히 커피를 내리고 있습니다.
일년 정도 꾸준히 연습하면 나만의 맛있는 커피가 완성 되겠죠?
우선 기구들을 집합 시킵니다.
딸들이 생일 선물로 사준거네요
드립용 주전자, 포트, 드리퍼입니다.
드리퍼는 종류가 여럿 있는데 우선 이걸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핸드 밀입니다.
꽤 오래 전에 구입 한건데 아직 문제 없이 쓸만 합니다.
종이 필터입니다.
100개들이라 한동안 사용할 것 같습니다.
필터 밑 부분을 접어 줍니다.
아래와 옆 부분을 반대로 접어 주어야 한답니다.
엇갈리게 접어 주면 되요
분당 집 근처에 있는 빈스테이블이라는 원두볶는 집에서 원두를 사다 먹고 있습니다.
주료 예가체프를 사오지만 오늘은 케냐AA를 사와 봤어요.
원두 원산지 따라 맛이 다르다고 하는데
아직 초보라 깊은 차이는 못 느끼고 그냥 느낌만 파악하고 있습니다.
원두 상태가 나빠 보이지않고 괜찮아 보이는데, 많은 원두 상태를 보지 못해 잘 모르겠어요. 매일 원두 볶아 일반인 보다는 카페 등 전문적인 곳으로 판매하는 원두집이라 사장님 믿고 주는대로 받아 옵니다.
커피 마시는 공간도 없고 원두만 볶는 매장입니다.
좋은 원두를 착한 가격으로 사다 마시고 있어요.
기구 살 때 같이 따라 온 스푼으로 계량하여 원두를 담아줍니다.
1스푼이 약 10g 이고 1인분 정도 됩니다.
핸드 밀로 잘 갈아줍니다.
한번에 1인분을 내리니 커피가 별 맛이 안나 항상 2인분 양으로 커피를 만들어 먹습니다. 와이프와 둘이 한번 내려서 마시면 됩니다.
와이프 없이 혼자 마시려면 그냥 캡슐커피로 마셔요 ㅠㅠ
핸드밀로 갈아진 모양입니다.
2스푼이라 2번에 걸쳐 갈아 주었습니다.
입자가 상당히 거칠게 갈아졌네요.
드리퍼에 종이 필터를 깔고 간 원두를 넣어 줍니다.
미리 물을 끓여준 후 머그잔과 포트, 드립 주전자에 따서 각 기구들을 예열시켜 줍니다.
먼저 물을 살살 부어 원두 뜸을 들여 줍니다.
물이 어느 정도 적셔지면 빵 같이 부풀어 오릅니다.
원두가 빵 같이 부풀어 오르면서 크랙이 생깁니다.
갓 볶은 신선한 원두일수록 잘 부풀고 크랙도 잘 생깁니다.
원두가 덜 신선하면 부풀지도 않아요
적신 후 약 30초 정도 지나면 이렇게 크랙이 생깁니다.
안쪽에서 부터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면서, 조금씩 원을 크게 하면서 물을 부어줍니다. 1차 추출과정입니다.
종이 약 1cm 앞까지만 부어주세요
물이 어느정도 거품과 함께 내려가고 있습니다.
완전히 내려가기 전에 2차로 추출을 합니다.
1차와 같은 방법으로 추출 하는데
물줄기는 조금 더 굵게, 원은 좀 더 빠르게 돌려 주시면 됩니다.
대부분 위 과정을 반복해서 3차 추출까지 해서 마시기도 합니다.
저와 와이프는 3차까지 하면 쓴맛을 많이 느껴 2차 추출까지만 하고 마십니다.
둘의 취향을 찾아낸 셈이겠지요
포트 위에 드리퍼가 얹어져 이런 상태로 추출이 되는 과정입니다.
커피가 깔끔한 상태로 내려 졌습니다.
커피 꺼내고, 핸드 밀에 갈고, 추출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커피향은
몸과 마음을 릴렉스해 줍니다.
마시기도 전에 기분이 한껏 업이 되지요.
아주 맛있게 잘 내려졌습니다.
예가체프보다는 좀 묵직하고 쌉쌀한 맛이 나는 듯 합니다.
저와 와이프 둘다 예가체프 취향인가 봅니다.
다음에는 예가체프로 사자고 둘이 같이 이야기합니다.
케냐AA도 아주 훌륭합니다.
초보가 내리는 커피도 이렇게 마실만 한데, 더 계속 숙달되면 어떤 맛이 날까 매우 궁금해집니다.
커피 내리기 전 준비할 때 나는 향기와 기대감
커피 추출하면서 나는 향기와 거품
마실 때 음미하는 향기와 목넘김
삼위일체가 되어 몸과 마음을 힐링해 줍니다.
"알콩, 달콩의 맛있는 일상 톡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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